대표적인 진통제의 종류

# 개, 고양이에서의 심폐소생술 (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1

개와 고양이에서 심폐정지(CPA)는 생존율이 6~7%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이전까지는 사람에서의 CPR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훈련해왔지만, 2012년 이후에는 RECOVER(Reassessment Campaign on Veterinary Resuscitation)에 기반한 철저한 수의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습니다.

RECOVER 가이드라인은 크게 준비와 훈련 / 기본소생술(BLS: Basic Life Support) – 흉부압박 및 환기 / 전문소생술(ALS: Advanced Life Support) / 모니터링 / 소생술 후 관리 5개의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각각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준비와 훈련

CPA 상황에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할수록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집니다. 병원에서는 기본 교육 이후에도 6개월마다 지속적인 반복 교육이 추천됩니다. 병원의 스탭들은 모두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구와 설비의 위치를 파악하고있어야 합니다. 마취되지 않은 환자에서 CPA의 진단은 무호흡, 무의식 환자에서 항상 의심해야 하며, ABC(기도, 호흡, 순환) 평가를 바탕으로 10-15초 이내에 CPA를 식별해야 합니다.

기본소생술(BLS: Basic Life Support) – 흉부압박 및 환기

대부분의 경우 lateral recumbency 자세에서 흉곽의 1/3~1/2 깊이로 분당 100~120회, 2분간 끊임없는 압박이 지시됩니다. 2분의 사이클이 끝난 이후에 2~5초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동안 ECG분석(arrest rhythm 진단 위함)과 pulse palpation (ROSC 확인 위함)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짧은 확인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Modified from SMALL ANIMAL Critical Care Medicine, 3rd ed., 2022, ELSEVIER)

또한 CPA 상황의 개와 고양이에서는 흉부압박 시작 이후 가능한 빠른 환기가 필요합니다. 삽관은 흉부압박이 방해되지 않는 자세(주로 lateral recumbency)에서 실시하고, 흉부압박과 환기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CPR 동안에는 폐혈류가 감소하기 떄문에 low minute ventilation (환기 속도: 분당 10회, 흡기시간: 약 1초, 일호흡량: 약 10ml/kg)이 지시됩니다. 삽관이 불가능하다면 30회 흉부압박 후 2회의 환기(코에 숨을 불어넣는 방식)를 반복합니다.

<목요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