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벳플레이스입니다.
어느덧 10월도 끝자락에 접어들었습니다.
길가의 나무들이 하나둘 가을빛으로 물들고, 바람 끝에는 어느새 겨울의 기운이 조금씩 묻어납니다. 계절은 참 신기하게도,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모습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물드는 순간은, 어쩌면 한 해 동안 품어온 것들을 내려놓을 준비를 할 때가 아닐까 하고요.
우리의 일상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진료 속에서 때로는 지치고,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날도 있지만, 그 모든 시간이 모여 조금씩 더 단단한 수의사로 성장해 가는 것이겠지요.
올가을, 선생님들께서도 잠시 진료실 밖 풍경을 바라보며 계절이 건네는 작은 여유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말하지 못하는 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모든 수의사 선생님들께 따뜻한 응원을 전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목요일, 벳플레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