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병력청취 및 피부 신체검사
피부질환이 있는 고양이가 내원했을 때에는 첫 발병 연령, 계절성, 동거견/동거묘 소양감 유무, 외출여부, 낯선 고양이와 접촉여부, 이전 진료기록(약물반응 및 진단검사 결과)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빗질을 통한 외부기생충(벼룩)확인과 검이경검사를 포함한 모든 피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구강에 육아종과 무통성 궤양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STEP 2: 기본 피부검사
증상 및 행동 패턴에 따라 기본 피부검사(피부 도말, 피부 소파검사(skin scraping), 귀 도말(외이염이 있는 경우) 및 필요한 경우 DTM 배양)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STEP 3: 소양감 치료
소양감 치료는 피부질환 관리에 있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glucocorticoid 처치를 고려합니다.
STEP 4: 외부기생충 및 2차 감염 치료
2차 세균 및 말라세지아(Malassezia) 감염, 외이염은 소양감 조절 및 알러지성 질환 진단과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외부기생충(벼룩, 진드기 등) 예방을 하지 않았다면 구충제를 함께 처방해야 합니다.
STEP 5: 재검 / 항기생충제, 항소양감제제 치료반응 평가
구충제 혹은 항소양감 처치에도 치료반응이 미미할 경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다른 피부병(pemphigus foliaceus 등)을 배제하기 위해 skin biopsy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포검사 상 세균이나 효모균이 확인되지 않는 각질성 피부염에서 더욱이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계절성 소양감에는 식이 알러지를 배제하기 위한 식이요법이 권장됩니다.
STEP 6: 식이요법
식이요법은 4~12주 동안 실시해야 하며,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경우 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음식 시험(원인 식이 재급여 후 소양감 평가)을 실시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