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진단용 방사선은 최대 관전압이 60~140 KVp인 저준위 방사선이며 일정한 촬영 시간에 촬영 부위에만 받게 되는 부분피폭으로, 우라늄 등의 방사성 물질의 방사능에 비해 비교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습니다.
다만, 동물병원에서는 일반 엑스선 촬영장치, 투시촬영장치(C-arm),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이동형 엑스선 촬영장치, 치과용 엑스선 촬영장치 등 다양한 방사선 발생장치를 취급하며, 사람과 달리 방사선 촬영 시 환축을 직접 보정해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에 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방사선 장해 방어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의하여 동물병원에서는 방사선 장해방어용 기구를 갖추어야 하고, 그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 동물 진료용 방사선 방어칸막이 또는 진료용 방사선 방어칸막이
나. 동물 진료용 방사선 방어앞치마 또는 진료용 방사선 방어앞치마
다. 동물 진료용 방사선 방어장갑 또는 진료용 방사선 방어장갑
라. 그 밖의 방사선 장해 방어용 기구(예 :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방어안경(고글) 등)
동물병원에서는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방어앞치마 1개는 필수로 갖추되, 이를 합하여 모두 2개 이상의 방사선 장해 방어용 기구를 갖추어야 합니다.
방사선 방어 앞치마는 보관 시 구겨지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구겨지면 앞치마에 금이 생기며 이 부분으로 방사선이 유입되므로 적절한 방사선 차폐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TIP. 동물 진료용 방사선 방어앞치마가 손상되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동물 진료용 방사선 방어앞치마를 엑스선 촬영해보도록 합니다. 앞치마에 금이 간 경우에는 촬영 여상에서 검은 띠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년마다 동물 진료용 방사선 방어앞치마를 엑스선 촬영함으로써 손상여부를 확인하여 앞치마를 착용하는 대상이 적절히 보호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혹시 필요하신 선생님들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