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은 기존의 혈당 모니터링과는 달리 혈중 포도당농도(BG)가 아닌 간질 포도당농도(SG)를 측정합니다.
혈중 포도당농도와 간질 포도당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포도당이 혈액에서 간질공간으로 확산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간질 포도당농도는 혈중 포도당농도의 변화보다 (개에서) 5~12분 정도 지연됩니다.
또한 당뇨 치료중인 동물에서 최고혈당과 최저혈당의 변화폭은 혈중 포도당농도가 간질 포도당농도보다 더욱 뚜렷합니다.
다만 지연시간은 인슐린이나 포도당 처치 결정에 활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며, 치료 및 모니터링에 사용 가능할 정도의 밀접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었기에 임상에서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장점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면 병원에서 연속적인 채혈을 통해 수행되는 혈당곡선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채혈할 필요가 없기에 환자의 스트레스, 불편함, 의인성 빈혈 및 혈종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 외의 장소에서도 혈당의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환자가 자는 동안이나 보호자가 내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혈당 측정값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환자에서 임상증상과 연관이 있는 저혈당 및 고혈당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인슐린 처치를 보다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별한 이벤트(마취, 금식 등)로 인해 인슐린 혹은 포도당 처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고 안전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소모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직원(수의사, 테크니션)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장점이 있으며 연속당측정기의 사용과 관련된 합병증은 거의 없어 수의학적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점
동물의 경우 올바른 위치에 연속당측정기 장비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센서의 10~25%의 고장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환자의 움직임, 제한된 피하공간, 접착실패, 출혈, 생물학적 오염 등 여러 요인이 센서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연속혈당측정기는 10~14일 사용 장치라고 하지만, 이는 최대 기간에 불과하며 일부 수의사는 동물에서는 5~10일정도 지속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 연속혈당측정기를 적용하기위해서는 보호자 교육과 센서 배치방식 및 데이터 해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모든 과정에 대한 적절한 비용 청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