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처치
녹내장이 진단이 되었다면 시력의 유무에 따라 그 이후 처치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시력이 없는 경우, 그 원발원인을 먼저 확인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한 처치에 초점을 맞춥니다.
Enucleation, Evisceration/prostetis, Cyclocryosrugery, Cyclophotocoagulation 등의 외과적 처치를 통해 이미 시력이 없는 쪽 눈의 통증을 덜고, 반대편 눈을 평가하여 예방적 투약을 시작합니다.
원발성 폐쇄우각녹내장의 경우, 평균 8개월 내 반대쪽 정상 눈에도 발병하며, 정상 눈에 베타차단제 점안(Betaxolol)을 하는 예방적 처치는 반대편 눈의 녹내장 발병 시기를 유의미하게 연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시력을 유지중인 경우에는 안압을 낮추고 실명을 막기 위한 처치를 실시합니다.
우선 원발성 녹내장인지 속발성 녹내장인지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속발성 녹내장에서는 포도막염, 수정체탈구, 안내출혈, 안내종양 등 원발 원인을 조속히 제거하고, 반대편 눈을 평가합니다.
원발성 녹내장인 경우 주로 폐쇄우각녹내장(PACG)으로, 이 경우 0.005% Latanoprost 점안으로 응급처치를 시작합니다.
1~2시간이 지나도 안압이 내려가지않는다면 Mannitol, Acetazolamide, Pilocarpine 등의 처치를 추가합니다.
3~4시간 동안 처치에도 안압이 내려가지 않고 20mmHg 이상을 유지한다면 외과적 처치(Cyclocryosurgery, Cyclophotocoagulation, Gonioimplantation)가 지시됩니다.
처치에 반응하여 안압이 내려갔다면 치료를 지속하며 반대편 눈도 예방적 치료를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