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 저도 원장님 뒷통수 한번 때리고 싶어요

🔎김치찌개 진짜 잘 끓이는데 왜 결혼은 못할까요

🔎얼마전에 결정사 글도 올라오던데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Congress 2024)가 오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개최되어요.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수의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수의사회(FAVA) 주최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 분야 학술대회입니다.

의대 이어 수의대 정원 확대도 ‘군불’

정부가 부산대의 수의과대 신설 추진과 관련해 ‘국내 수의사 수급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하는 2차 용역을 준비 중인 것으로 5일 전해졌어요. 작년에 1차 용역에서 ‘수의사 공급 과잉’ 결론이 나오자 부산대가 이의 제기를 하면서 이번에 2차 용역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국내 수의과대 신설은 지난 1989년 충북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동물병원 수의사가 동물보건사에게 원하는 직무역량은 무엇인가요

건국대 남상섭 교수팀(연구원 강효민)은 동물보건사 직무역량에 대한 인식 차이와 졸업역량 표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설문 연구를 실시한다고 해요. 연구진은 동물진료 과정에서 수의사와 동물보건사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도 동물보건사의 직무역량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 한 눈에 파악하는 진단/치료

여포성 결막염 (Follicular conjunctivitis)

이는 일반적으로 먼지, 풀, 잡초와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발생합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개에서는 그만큼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면역 자극으로 인해 눈의 lymphoid follicle이 확대되고, 확대된 follicle이 눈에 더 많은 자극을 주어 악순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고양이보다는 개에서 흔하게 관찰되며, 특히 처진 눈이나 깊은 눈을 가진 개, 대형견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흔치 않지만 여포성 결막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으며, 원인에 관계없이 눈 안에 염증이 지속되면 염증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여포성 결막염의 증상은 일반적인 결막염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충혈, 불편감, 분비물(투명~노란색) 증가가 대표적인 징후이며, 불편감으로 인해 평소보다 눈을 더 가늘게 뜨거나 눈을 문지르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했을 때, 기본 안검사 외에도 점안마취 후 제3안검 내측 표면까지 검사하는 것이 여포성 결막염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경증의 여포성 결막염의 경우, 면역 자극에 대한 눈의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반드시 교정하거나 예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 항염처치(스테로이드 안약 혹은 안연고 처방)가 지시됩니다. 중증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솟아오른 follicle을 긁어내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림프조직은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든 조직을 제거하지는 않아야 하지만, 비정상조직을 제거하면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긁어낸 이후에는 염증관리 및 재발방지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게 됩니다.

여포성 결막염은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예방을 위해 식염수로 눈을 씻어내어, 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보호자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풀 수 있는 퀴즈]6개월령의 수컷 고양이가 호흡곤란을 호소합니다. 문진 상 오늘 아침까지는 정상이었으며 어딘가에서 떨어지거나 특별한 외상 이벤트는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흉부방사선 검사를 진행했고, 폐의 패턴을 기반으로 비심인성 폐수종(non-cardiogenic pulmonary edema)로 진단하였습니다. 이 경우, 비심인성 폐수종의 원인으로 가장 의심되는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