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재성 농피증은 개에서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기저질환의 이차적인 원인인 Staphylococcus pseudointermedius에 의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세균성 피부감염입니다. 표재성 농피증의 경우 국소 항균제 단독요법도 전신 치료만큼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국소요법의 치료 결과는 빈도, 접촉시간, 기간, 활성성분의 선택, 보호자의 실천력, 기저원인의 식별 및 치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간혹 원발성 농피증(피부 선천 면역 이상, 특발성 재발성 농피증)도 있지만 기저 질환(외부기생충감염증, 내분비질환, 각질화장애, 피부과민증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병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세계수의피부과학회의 지침에 따르면, 표재성 농피증에서 권장되는 치료 방법은 ‘항포도상구균’효능이 있는 항균제를 이용한 국소요법이며, 이는 다중 약물 내성 상태와 관계없이 권장됩니다. 매일 국소 클로르헥시딘 샴푸를 사용하면 전신성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과 마찬가지로 개의 표재성 농피증의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에 근거합니다.
# 표재성 농피증 치료를 위한 국소제품 성분
: 클로르헥시딘 (2~4%), 과산화벤조일 (2~3%), 에틸락테이트, 아세트산/붕산, 포비돈 요오드 트리클로산,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
# 국소제 제형
국소제제 제형의 종류로는 샴푸, 린스, 스프레이, 연고, 크림, 로션, 무스, 젤, 물티슈 등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털이 가득한 피부에도 넓은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샴푸가 권장되며, 국소병변은 스프레이, 로션, 크림, 연고제가 흔히 활용됩니다. 샴푸 외의 국소제제 적용 시에는 가능한 털을 깎아 이환된 부위에 국소제의 활성 성분이 직접 도달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가 제품을 핥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샴푸는 이물질과 세균을 기계적으로 제거하여 즉시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로션은 용액보다는 점성이 높고 진정, 보습 목적으로 하며 급성 삼출성 병변에 사용이 권장됩니다.
- 크림은 피부에서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폐쇄성 제제로, 코, 발바닥패드 이에도 털이 없는 부위에 적합합니다. 그 이외 부위에도 활용은 가능합니다.
- 연고 역시 폐쇄성이 있고 보습 효과가 있어 건성 피부에서 권장되는 국소제제 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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