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에 따라 천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자연사(natural)와 화학 합성물질인 합성사(synthetic)으로 구분할 수 있고, 성질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직에서 녹아 없어지는 흡수사와 녹지 않는 비흡수사로 나뉠 수 있습니다. 구성하는 섬유 가닥수에 따라 단선사(monofilament)와 다선사(braided filament)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성분에 따라
자연사(Natural):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을 이용하여 만든 봉합사로, 소나 양의 내장을 원료로 한 Catgut, 누에고치의 섬유단백질을 이용한 Silk 등이 이에 속합니다. 부드러워 다루기 쉽고 매듭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염증, 반응, 감염 등의 부작용으로 최근에는 합성사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지름이 불규칙하여 흡수율이 부위별로 다르며 인장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합성사(Synthetic): 성분과 성질이 다양하여 경우에 맞는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사에 비해 탄력이 있고 매끄러워 매듭 등에 숙련이 필요하지만 인장강도가 높고 조직반응이 거의 없어서 염증반응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섬유수에 따라
단선사(monofilament): 단일 가닥 구조로 이루어져 표면이 매끄러워 세균의 증식이나 단백질 부착 단면이 적어 감염 위험이 적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유연성과 매듭 안정성이 떨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선사(braided filament): 한 가닥 이상이 꼬거나 짠 형태를 이루고 있는 봉합사입니다. 매듭 안정성은 좋으나, 세균 증식이 가능한 표면이 넓어 감염 위험이 높은 부위의 봉합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질에 따라
흡수사(Absorbable): 자연 흡수되어 이물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흡수되는 기간에 따라 short term – medium term – long term으로 세분화됩니다. 조직이 치유되는 기간, 사용 용도 및 목적에 따라 구분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흡수사(Non-absorbable): 조직에 흡수되지 않아 영구적인 지지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제거가 필요한 경우 상처 치유가 완전히 되기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