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휴일 이슈가 아니더라도 모든 자영업자분들이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9월 1일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 점포는 6,290개로 지난 1분기(5,922개)보다 늘었어요.
지난해에도 폐업 자영업자 수가 크게 증가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자영업자 분들의 사정이 요즘 더 안 좋다고 해요.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장 사정도 좋지 않아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장당 평균 매출액은 4317만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 줄었고, 영업이익은 915만 원으로 23.2% 감소했어요.
사정이 어렵다 보니 자영업자분들의 빚도 늘어났어요.
올해 1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 금액이 15조 원에 달해요.
한국은행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대출이자를 제때 갚지 못한 채 연체하고 있는 자영업자 비율은 4.2%로 나타났어요.
2013년 1분기(4.4%)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데,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팬데믹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지난해 9월 사실상 끝난 점도 폐점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단.
자영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상업용 전기요금 체납액도 작년에 비해 40% 가까이 늘었다고 하니 빠르게 정상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