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에서 방사선 치료는 종양 치료법 중 하나이며,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방사선 요법은 표적부위에 방사선을 전달하므로 미세하거나 국소적으로 공격적인 종양에 적합하며, 단독치료 또는 수술, 화학요법, 면역요법과 병행하여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주로 확정적 의도와 완화적 의도로 수행됩니다. 확정적 의도는 환자의 종양을 장기적으로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완화적 의도는 통증완화 및 종양 크기 축소를 목표로 합니다. 수의학에서 대부분의 방사선 치료는 완화적 의도로 수행되며, 보통 3~6개월 동안 효괒거일 수 있습니다.
암 병기 분류 및 치료 시뮬레이션
방사선치료 시작 전, 환자는 광범위한 병기 분류를 해야합니다. CT, 복부초음파, 흉부방사선촬영 등 복부와 흉부를 모두 영상화하여 암 감지 및 전이평가를 합니다. 환자가 방사선치료에 적합하다고 간주되면 CT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사전 검사로 CT가 활용되는 경우에는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시뮬레이션이 완료되면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한 뒤 치료를 시작합니다.
작용기전
방사선치료는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정상 세포도 방사선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지만, 암세포는 DNA 복구능력이 떨어져 방사선요법의 치료효과를 높입니다. 치료는 분할요법으로 이루어지며, 대량의 방사선을 여러 차례 나누어 투여함으로써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방사선은 그레이(Gy)로 측정되며 방사선 처방은 분할횟수와 분할 당 용량의 곱으로 설명됩니다. 각 분할 용량은 천천히 증식하는 정상 조직이 방사선 손상에서 회복하고 방사선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만큼 작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눈에 보이는 종양에 단시간에 높은 방사선 용량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빔 셰이핑과 영상유도를 통해 정상 조직은 최대한 피하면서 눈에 보이는 종양만 치료하는 방법으로, SRT, SBRT, SART 또는 SRS라고 합니다. DNA 손상이 생물학적 효과 측면에서 이 방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종양 항원의 대량 방출과 종양 미세환경의 혈관 손상으로 인한 면역 조절도 SRT에 대한 임상적 반응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후기(late)와 급성(acute)로 나눌 수 있습니다. 후기 부작용은 뼈, 평활근, 중추신경계와 같은 느리게 증식하는 조직에서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비가역적입니다. 주요 병변으로는 뼈 괴사, 협착, 섬유증, 누공형성이 있습니다. 저분할 방사선 치료에서 분할 당 선량이 증가할수록 이러한 부작용의 발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신중한 치료 계획과 수행이 중요합니다.
급성 부작용은 치료 중 또는 직후에 피부, 구강점막, 위장관 등 빠르게 증식하는 조직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가역적입니다. 급성 부작용은 조사된 조직의 해부학적 영역과 부피에 따라 달라지며, 조사된 피부에 일광 화상과 같은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분할 치료나 표재 부위에서의 치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진통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적절한 통증 관리를 통해 합병증 없이 급성 부작용에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