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어요.
지난 9월 4일,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대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기존의 수직적 구조에서 벗어나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과의 수평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만의 TSMC와 같은 기업들이 R&D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과 유사한데요.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해요
반도체 시장 회복세에도 삼성 위기설 지속
최근 마이크론의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지난달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이 13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당장의 반도체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여전히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 속에서 어떻게 업계를 선도할
것인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경영진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요
삼성전자 주가 하락, 비관적 전망이 원인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만 원대로 떨어진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메모리반도체(D램)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입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의 HBM 시장 진입 부진과 동남아시아 및 호주에서 10% 인력 감축 소식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전망이 주가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어떤 대응 전략을 취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