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물병원협회는 1933년에 설립되었어요.
북미지역 반려동물병원을 인증하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창립 초기부터 빠르게 발전하는 소동물 임상 현장에서 최상의 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온 협회라고 해요.
미국동물병원협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시설, 근무환경 등으로 구성된 900개 이상의 기준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해요.
현재 반려동물 의료 선진국인 미국과 캐나다의 동물병원 중 약 15%만 인증 또는 사전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인증의 장점으로는 1.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물병원은 자체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고, 2. 인증을 받은 동물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직원 이직률이 낮고 수익이 증가한다고 해요.
대한수의사회는 미국동물병원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동물 의료환경을 감안한 동물병원 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요.
대한수의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은 동물의 건강과 복지 뿐만 아니라 동물의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을 위해 동물병원을 구조적으로 상향 평준화시키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