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 휴장
- 롯데하이마트·HDC현대산업개발 실적 발표
- 유투바이오·유진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24일)
- MS·알파벳·3M·비자·GM·코카콜라 실적 발표
- 9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 POSCO홀딩스·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DX·포스코퓨처엠·포스코스틸리온·KB금 융·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가 2375로 마감했어요.
7개월 만에 2400 아래로 내려간 상태에요.
미국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란 우려로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은 거예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했고, 그 충격이 증시로 옮겨왔어요.
이제껏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넘으면 세계 경제에 큰일이 생겼다고 해요.
미 연준 의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한국은행 총재도 고금리 상황을 경고했어요.
다시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므로, 빚을 내 투자하는 경우 이자 부담이 곧 줄어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어요.
국제 정세도 불확실해요.
세계 경제는 계속되는 미-중 갈등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겪으며, 동시에 2024년 11월 미국 대선까지 앞두고 있어요.
이 때문인지 미국에서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모기지 신청 지수가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어요.
9월 주택 매물은 팬데믹 시작 전인 2020년 초에 비해 45%나 줄었습니다. 높은 금리에 증시는 물론, 부동산 시장까지 꽁꽁 얼었어요.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동결한 것은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물가와 경제 성장 전망이 확실하지 않아 두고 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어요.
10월 둘째 주에도 중동 정세가 급박하게 변했어요.
중동 정세 변화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수입 원유의 70% 이상이 중동산이고, 중동에서 건설이나 조선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연관이 깊어요.
우리나라가 지급한 돈이 의심받았어요.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로 의심받으며 우리나라가 긴장하기도 했어요.
지난 8월, 미국이 이란의 경제제재를 조건부로 완화하면서 우리나라는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묶어두었던 이란의 석유 대금 8조 원을 지급했는데요,
이 돈이 하마스로 흘러갔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미국은 카타르 은행에 예치돼 있던 이 돈을 다시 동결했어요.
아직은 제한적인 영향만 받고 있지만, 한동안 유가와 환율은 중동 정세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커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중동지역의 경제적 협력 수준은 더욱 깊어지고 있어요.
지난 15일,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었어요. 아랍권과는 최초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