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의 40% 이상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어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사료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반려동물의 체질을 고려한 사료나 간식 구매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스웨덴 반려동물연구펀드 Svenska Kennelklubben에 따르면, 스웨덴은 반려동물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전체 가구의 41%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은 고양이와 개이며, 그 뒤를 토끼, 관상어, 새, 햄스터 등이 잇는다고 해요.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3%인 88만9000가구이며, 개는 총가구의 18%인 68만7000가구에서 기르는 것으로 집계되어 고양이를 더 많이 키운다고 해요.
유럽에서는 원격진료를 통해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디지털 수의사'가 활동하고 있어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유명한 회사는 스웨덴의 '퍼스트베트(FirstVet)입니다.
퍼스트베트의 원격 상담 서비스는 20~30파운드(3만8000원~4만6200원) 정도가든다고 해요. 퍼스트베트 측은 상담이 끝나면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직접 수의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 좋은지, 또는 어떤 약을 먹여야 하는 지에 관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이에 퍼스트베트 데이비드 프리엔 대표는 "영상상담을 통해 적합한 진료소를 안내하게 되는데 반려인이 원하는 병원일 수도 있고, 우리 쪽에서 추천하는 병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병원으로부터 추천 수수료는 받지 않고 있다"고 해요. 퍼스트베트는 2016년에 설립된 이래로 말과 햄스터 등 11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진료해왔고, 현재 스웨덴 소재 동물병원의 절반은 이 회사를 통해서 원격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빠른 발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현행 식품위생법령은 식당, 카페 등 음식을 취급하는 시설과 반려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가능한 시설은 분리하도록 하고 있어요.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고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요구가 많아졌어요.
식약처는 신산업 성장을 위해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서, 반려동물동반 출입 음식점을 시범운영하도록 승인하고 있어요.
현재 총 10개 업체 98개 매장이 시범 사업을 승인받았으며, 이 중 4개 업체 38개 매장이 사업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기간은 2년이에요.
식약처는 반려동물 출입 시 생길 수 있는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예방책들을 마련했어요.
이들 음식점 앞에 안내판을 설치해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매장임을 소비자에게 알려 출입을 선택할 수 있게 하구요.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진열할 때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덮개를 마련하도록 하구요.
반려동물 이동 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게 해야 한다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