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벳플레터에서는 구충제 성분들의 빈대에 대한 살충 효과를 평가한 논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본 논문에서는 afoxolaner(NexgardⓇ)를 경구투여한 7마리의 실험군(개)과 그렇지 않은 7마리의 대조군(개)에서의 흡혈한 빈대의 생존율 비교를 통해 afoxolaner의 빈대에 대한 살충 효능을 평가하였습니다.
대조군에서 흡혈한 빈대의 생존율은 99.3~100%로, 거의 모든 빈대가 살아있는 반면, 실험군에서는 높은 살충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nsecticidal efficacy: 1일차 41.4%, 7일차 77.2%, 14일차 82.7%, 21일차 85.0%, 28일차 63.5%)
개에게 매달 afoxolaner를 투약하면, 빈대가 집 안에 정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본 논문에서는 닭에게 fluralaner 고형제(BravectoⓇ)를 0일차에 한 번, 7일차에 한 번 1주 간격으로 2회 투약한 뒤, 투약한 닭을 흡혈한 빈대의 사망률을 평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투약 후 30분 이내에 50%가 넘는 사망률을 보였으며, 2일 뒤에는 100% 사망률이 확인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률은 서서히 감소하여 28일차에는 66.6%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암탉의 혈장에서는 치료 후 최소 28일동안 fluralaner의 정량화가 가능했으며, 9일차에 최대 혈장농도가 106.5ng/ml로 빈대의 90%를 죽이는 데 필요한 농도인 LC90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확인되었습니다
Fluralaner는 가금류 농장의 빈대 방제를 위한 성분이 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는 최소 28일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전국 각지에 빈대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해요. 반려동물도 물 수 있는 만큼,
동물병원으로의 문의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아 준비해봤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