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몸이 하나둘 고장 날 수밖에 없죠.
세계적으로도 수의사 자살률은 일반 자살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수의사 정신 건강 위기의 심각성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럴 땐 근로자건강센터에 한 번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 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에요. 동물병원에 다니시는 선생님들 대상으로 안성맞춤인 센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꼭 소규모 사업장에 다니는 게 아니어도, 모든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어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같은 건 기본이고, 건강상담, 스트레스상담, 요가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상담심리사, 임상심리사 등 직업건강 전문가들로 구성 운영되고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과 치료, 프로그램이 가능하구요.
전국에 45곳 있어서 검색해 보고, 집이나 병원 근처에 있다면 들러보는걸 추천 드려요
운영 시간은
월~금(오전 9시 부터 오후 9시 이구요)
특히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여, 이용 요금은 전액 무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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