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을 갖춘 직군일수록 경기 침체에도 비교적 탄탄한 고용 환경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청년 고용 시장이 악화되면서, 신규 인력 유입과 병원 운영 전반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청년 고용, 급격한 악화… 이대로 괜찮을까?
🔻 청년 취업시장, 얼어붙다
올해 1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무려 21만8000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청년 고용률도 44.8%로 1.5%포인트 하락했어요. 기업들이 신입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을 우선 선호하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청년들의 취업 문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층도 늘어나, 1월 기준 43만4000명에 달했어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청년 고용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고용시장, 양극화 심화
겉으로 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3만5000명 증가했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용시장 내 격차가 더욱 벌어졌어요. 고령층(60세 이상) 취업자는 34만 명 증가한 반면, 50대 취업자는 감소했고, 건설업·제조업·도소매업 등 전통 산업군의 고용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죠. 결국, 산업별·연령별로 취업 기회의 격차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정부는 위기 타개책으로 1분기 내 120만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SOC 예산 7조 원, 공공기관 투자 17조 원을 집행하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도입해 청년층의 취업 단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청년층의 근본적인 고용 안정에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일자리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고용 정책과 산업 경쟁력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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