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급성염증은 ‘혈장 성분에 의한 체액성 반응’ → ‘염증세포에 의한 세포성 반응’ → ‘염증 부산물의 제거’ 순서로 진행되어요.
염증부위의 세균 또는 세균의 내독소(endotoxin)가 혈관 내피세포와 조직의 대식세포(macrophage) 또는 비만세포(mast cell)을 자극하고, 이로부터 합성되어 분비되는 여러 염증매개물질에 의해 급성 혈관반응이 유도됩니다
또한, 이 때 생성된 염증 유도인자들은 세포성 반응을 주관하는 호중구의 활성과 작용 촉진시키거나 돕는 역할을 해요.
호중구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염증반응으로,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요
호중구 세균감염 인지 → 혈관 내피세포에 유착(Adherence) → 혈관 통과(Transmigration) → 화학주성인자에 유도되어 염증부위까지 이동(Chemotaxis) → 세균 탐식(Phagocytosis) → 세균 살생(Intracellular microbial killing) 까지 진행됩니다.
염증반응 후 염증부위에 남아있는 여러 부산물(세균에 의해 괴사된 세포, 죽은 세균에서 떨어져 나온 lipopolysaccharide 등)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이에요.
동시에 손상된 부위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단계에요.
급성기 반응에 의해 간에서는 염증반응을 마무리하는
급성기 단백질(Acute phase protein)을 합성하고 분비합니다.흔히 임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CRP와 SAA가 여기에 해당하는데요,다음주 벳플레터에서는 흔히 염증수치, 염증단백질이라 불리는 CRP, SAA
그리고 급성기 단백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